퇴근 후 15분 저녁 요리를 위한 만능 소스 만들기

 

15분 저녁의 비밀, 만능 소스 7가지

퇴근 후 15분 안에 저녁을 완성하려면, ‘소스’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요리 초보라도 이 8가지 만능 소스만 준비해두면, 볶고 비비고 구워내는 모든 요리가 훨씬 쉬워집니다.

오늘은 기본 비율, 응용 방법, 보관 팁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1. 달짝지근 간장 소스 (볶음·덮밥용)

진간장 3큰술, 올리고당 1.5큰술, 물 3큰술, 굴소스 0.5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후추 약간.
이 비율만 기억해 두면 불고기, 두부조림, 닭볶음까지 모두 간단히 만들 수 있어요.
굴소스 덕분에 감칠맛이 한층 깊어지고, 따로 육수를 내지 않아도 풍미가 살아납니다.
팬에 재료를 넣고 이 소스만 부어 볶으면 10분 안에 한 끼 완성!
마지막에 대파와 깨를 살짝 뿌리면 윤기 좌르르― 집에서도 식당 느낌이 납니다.

2. 새콤달콤 1:1:1 소스 (무침·샐러드·비빔용)

간장, 식초, 설탕을 1:1:1 비율로 섞기만 하면 끝이에요.

물 한 큰술로 농도만 살짝 조절하면 오이무침, 양파장아찌, 전용 찍먹소스까지 다양하게 쓸 수 있어요.

고춧가루 반 작은술을 더하면 매콤한 버전으로 변신! 초보라도 실패 없는 ‘국민 양념장’이죠.

 

3. 고추장 비빔장 (비빔국수·비빔밥용)

고추장 2큰술, 식초 1.5큰술, 올리고당 1.5큰술, 간장 1큰술, 굴소스 0.5큰술, 참기름 1작은술, 다진 마늘 반 작은술.
이렇게 섞어두면 단짠매콤한 감칠맛이 완벽하게 어우러집니다.
소면 7분 삶는 동안 이 소스만 미리 만들어두면 비빔국수 준비 끝!
냉장고 속 채소나 김치, 달걀지단만 얹어도 근사한 한 끼가 돼요.
매운맛이 약한 분은 고추장을 조금 줄이고 올리고당을 늘리면 부드러운 맛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굴소스 덕분에 따로 멸치액젓이나 다시마육수 없이도 맛의 깊이가 느껴져요.

4. 마요요거트 드레싱 (샐러드용)

마요네즈 1.5큰술, 플레인 요거트 1.5큰술, 레몬즙 1큰술, 설탕 1작은술, 소금 한 꼬집.

새콤고소하면서도 부드러워서 채소 샐러드나 닭가슴살 샐러드에 찰떡이에요.

유제품이 들어가니 냉장 3일 안에 드시는 게 좋아요.

견과류를 잘게 부숴 넣으면 풍미 업!

5. 고추기름 간장 (중식풍 볶음용)

간장 2큰술, 굴소스 1큰술, 고추기름 1큰술, 식초 1큰술, 설탕 1작은술, 다진 파 1큰술. 

작은 볼에 간장, 굴소스, 식초, 설탕을 먼저 넣고 잘 섞은 다음에

여기에 고추기름을 넣고 다시 한 번 더 저어줍니다.

마지막으로 다진 파를 넣으면 향긋하고 매콤한 고추기름 간장이 완성돼요

고추기름은 시판용을 사용하시면 되고

직접 만들고 싶으면

식용유 1컵을 넣고 대파 흰부분 조금과 마늘3쪽을 넣고 중불에 천천히 볶은 다음

향이 올라오면 불을 끄고 1분 정도 식힌 뒤 고춧가루 3큰술을 넣고 30초간 저어줍니다.

그리고 체에 걸러 식히면 완성!!!

두부강정, 가지볶음, 볶음밥에 넣으면 고급 중식당 느낌이 납니다. 매콤한 향 덕분에 밥 한 공기 순삭!

6. 파스타 소스 (시판용)

퇴근하고 집에 와서 파스타를 만들어 먹고 싶을 때,
토마토를 볶고, 크림을 졸이고, 간을 맞추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죠.
요리 유튜브에서는 “간단하다”고 말하지만, 막상 해보면 불 세기나 농도 조절이 초보자에겐 제일 어려운 부분이에요.

그래서 저는 시판용 파스타 소스부터 시작하라고 꼭 말하고 싶어요.
요리 초보가 실패 없이 맛을 내는 가장 빠른 방법이거든요.

 

7. 참깨 드레싱 (시판용)

요리를 처음 시작하면, 꼭 한 번쯤 “참깨 드레싱은 집에서 직접 만들어볼까?”라는 생각이 들죠.
하지만 막상 만들어보면 생각보다 오래 가지 않고, 냉장고에 넣어도 3~5일이면 향이 바뀌는 걸 느끼게 돼요.
특히 마요네즈나 참기름이 들어간 드레싱은 상하기 쉬워서, 요리 초보에겐 오히려 부담스러운 메뉴예요.

그래서 저는 참깨 드레싱만큼은 시판용을 추천합니다.
요즘 나오는 제품들은 맛도 안정적이고, 보관 기간도 길어서 매번 새로 만들 필요가 없어요.

그래도 나는 만들어 먹을꺼야라고 하시는 분은 아래 방법으로 따라하시면 돼요~

버터 1.5큰술, 올리브유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면수 4큰술, 레몬즙 1큰술.

파스타 삶는 동안 소스 팬만 돌리면 완성! 새우, 오징어, 닭가슴살에도 잘 어울리고, 느끼하지 않고 상큼한 맛이라 누구나 좋아해요.

마무리하며

이 7가지 소스만 익혀두면 냉장고에 뭐가 있든 15분 안에 저녁이 완성돼요.

중요한 건 비율과 순서예요.

간 먼저, 단맛 다음, 향 마지막.

작은 용기에 만들어 냉장고 문 안쪽에 보관해 두면 퇴근 후 밥상이 훨씬 빠르고 여유로워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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